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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쓰는가
자기평가서 작성 프롬프트에 한 해 기록을 붙이고 "정리해 줘"라고 하면 한 일 목록이 조금 더 매끄러운 문장으로 바뀔 뿐입니다. "블로그 발행 주기를 주 2회로 늘렸음"은 업무 보고이지 성과가 아닙니다. 평가자는 그래서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읽고 싶은데, 그 칸이 비어 있으면 열심히 한 사람과 성과를 낸 사람이 같은 점수를 받습니다.
과제를 세 칸으로 쪼갠 것이 그래서입니다. 한 일 옆에 달라진 것과 근거를 나란히 두면, 근거가 없는 일이 눈에 보입니다. 그 자리를 [수치 확인]으로 남기고 어디서 찾을지 적게 한 것이 이 프롬프트의 실용적인 부분입니다. 빈칸을 허용하지 않으면 모델은 "약 30% 개선" 같은 숫자를 만들어 넣고, 평가 면담에서 그 숫자를 다시 물으면 답할 수 없게 됩니다.
맥락에서 읽는 사람이 내 일을 매일 보지 않는 상위 평가자라고 밝힌 것은 문장의 눈높이를 정합니다. 이 말이 없으면 팀 안에서만 통하는 줄임말과 프로젝트 이름이 그대로 들어가 평가자가 무슨 일인지 알 수 없습니다. 형식의 마지막 열에서 문장을 두 개로 제한한 것은 자기평가서 칸이 대개 좁기 때문입니다.
다섯 번째 문단은 모델에게 스스로 점검하게 하는 자리입니다. 표를 만들 때는 칸을 채우는 데 집중하느라 인과가 느슨해지는데, 다 만든 뒤 한 번 되돌아보게 하면 남의 성과를 내 것으로 적은 행이나 근거 없는 숫자가 걸러집니다. 업무 기록을 """ 로 감싼 것은 기록 속 문장이 지시로 읽히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인사평가 자기평가 chatgpt로 초안을 만들더라도 숫자만은 직접 확인해 채워야 합니다.
용어가 낯설면 아하AI에서: hallucination, self-consistency
나쁜 예와 비교
올해 한 일 정리해서 자기평가서 써줘
(업무 기록 붙여넣기)
"블로그 개편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였으며 팀 성과에 기여함" 같은 문장이 나옵니다. 한 일은 그대로인데 평가어만 붙어서 평가자가 얻는 정보는 늘지 않고, 그럴듯한 비율 수치가 섞이면 면담에서 방어할 수 없습니다. 목표에 못 미친 일은 아예 빠져 나중에 평가자가 그 항목을 물으면 준비 없이 답하게 됩니다.
변형
목표 미달 항목을 어떻게 쓸지 정할 때
{{평가 기간}}에 목표에 못 미친 일을 자기평가서에 어떻게 쓸지 도와주세요. 아래 기록에서 잘 안 된 일을 골라, 사실 · 원인 중 내가 통제할 수 있었던 것과 아니었던 것 · 그 뒤에 바꾼 것 · 다음 기간에 할 것 순서로 정리해 주세요. 변명으로 읽히는 표현과 과하게 자책하는 표현은 둘 다 빼 주세요.
""" {{업무 기록}} """
미달을 빼면 평가자가 먼저 묻습니다. 스스로 꺼내고 그 뒤에 바꾼 것을 붙이면 같은 사실이 다르게 읽힙니다.
승진 심사 자료로 바꿀 때
아래 {{평가 기간}} 기록을 {{직무}}의 상위 직급 승진 심사 자료로 바꿔 주세요. 맡은 일을 잘한 근거가 아니라, 한 단계 위 역할을 이미 하고 있다는 근거가 드러나게 골라 주세요. 항목마다 상위 직급에서 기대되는 행동 · 그것을 보여 주는 장면 · 근거 순서로 적고, 근거가 약한 항목은 넣지 말고 따로 표시해 주세요.
""" {{업무 기록}} """
평가와 승진은 보는 것이 다릅니다. 잘한 일이 아니라 다음 단계의 일을 이미 했는지를 찾게 바꿨습니다.
모델별 주의
숫자는 모델이 가장 쉽게 지어내는 부분입니다. 초안을 받은 뒤 [수치 확인] 자리를 직접 채우고, 채우지 못한 자리는 문장에서 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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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수정 2026-09-02 · 잘못된 점이 있나요?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