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예시
질문지를 바로 주지 않고 야근이 지금도 이어지는지, 후배 교육이 정식 배정 업무인지를 먼저 되물었다. 답하자 30분을 도입 5분·본론 18분·마무리 7분으로 나눈 질문지가 나왔다.
본론(18분) — 지난달 마감 때 야근이 많았는데, 일정이 언제부터 빡빡해졌다고 느꼈어요? 이유: 부담이 시작된 지점을 본인 입으로 듣기 위해 후속: 그 시점에 저한테 말했다면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본론 네 번째 질문에는 시간이 모자랄 때 뺄 표시가 붙었다.
Claude에서 실제로 실행해 확인 · 2026-09
왜 이렇게 쓰는가
1on1 질문 리스트를 검색해서 그대로 들고 들어가면 면담이 질문지 낭독이 됩니다. "요즘 어떠세요"로 시작해 안부만 나누다 끝나거나, 반대로 질문 열 개를 순서대로 물어 상대가 심문받는 기분이 되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이 프롬프트는 질문 목록 대신 시간이 흐르는 대화 설계를 받게 만듭니다.
형식 문단이 그 역할을 합니다. 도입·본론·마무리로 나누고 분 단위를 적게 하면 모델은 질문 수를 스스로 줄입니다. 30분 면담에 질문 열 개가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을 시간 배분이 드러내 주기 때문입니다. 질문마다 "왜 묻는지"를 붙이게 한 것은 면담 중에 대화가 옆길로 새도 무엇을 확인하러 왔는지 돌아올 수 있게 하려는 것입니다.
맥락에서 평가 면담이 아니라고 못 박은 이유는, 이 말이 없으면 성과와 목표 달성 여부를 캐묻는 질문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면담 목적과 시간까지 넣어야 같은 팀원이라도 이번에 무엇을 다룰지가 정해집니다. 역할을 면담을 오래 해 온 팀장으로 둔 것도 질문의 온도를 맞추기 위해서입니다.
마지막에서 두 번째 문단은 모델이 먼저 되묻게 하는 장치입니다. 팀원 상황 메모는 대개 짧아서 모델이 빈 곳을 짐작으로 채우는데, 최대 두 개로 제한을 두면 꼭 필요한 것만 묻고 넘어갑니다. 팀원 면담 준비 ai를 쓸 때 이 한 줄이 있고 없고가 질문의 구체성을 가릅니다. 상황 메모를 """ 로 감싼 것은 그 안의 문장이 지시로 읽히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마지막에 "하지 말아야 할 말"을 받아 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면담에서 실수는 대개 준비한 질문이 아니라 무심코 덧붙인 한마디에서 나옵니다.
용어가 낯설면 아하AI에서: context-window, persona
나쁜 예와 비교
팀원이랑 1on1 하는데 질문 좀 뽑아줘
"요즘 업무는 어떤가요", "어려운 점은 없나요" 같은 질문 열 개가 나옵니다. 상황이 없으니 이 팀원에게만 해당하는 질문은 하나도 없고, 시간 배분이 없어 앞의 두세 개를 묻다 시간이 끝납니다. "어려운 점 없나요"에는 대부분 "괜찮습니다"가 돌아와서 정작 확인하려던 이동 이야기나 업무 부담은 꺼내지도 못합니다.
변형
면담이 끝난 뒤 기록으로 남길 때
방금 {{면담 시간}} 동안 1on1을 마쳤습니다. 아래 메모를 면담 기록으로 정리해 주세요. 형식은 오늘 나온 이야기 · 팀원이 원하는 것 · 내가 하기로 한 것(기한 포함) · 다음 면담에서 확인할 것입니다. 팀원이 말한 것과 내 해석을 섞지 말고 구분해 적어 주세요. 인사 기록에 남기기 부적절한 사적인 내용은 빼 주세요.
""" {{팀원 상황}} """
면담 직후 5분 안에 정리하지 않으면 다음 면담 때 같은 이야기를 처음처럼 다시 듣게 됩니다.
사이가 껄끄러워진 팀원과 만날 때
아래 상황의 팀원과 최근 껄끄러운 일이 있었고, {{면담 시간}}짜리 면담에서 {{면담 목적}}을 다뤄야 합니다. 상대가 방어적으로 나올 것을 전제로 질문지를 만들어 주세요. 첫 5분에 쓸, 판단이 담기지 않은 질문 두 개와 상대가 감정적으로 반응할 때 대화를 이어 갈 문장 세 개를 포함해 주세요. 제 입장을 설득하는 문장은 넣지 마세요.
""" {{팀원 상황}} """
설득 문장이 들어가면 면담이 아니라 통보가 됩니다. 듣는 데 필요한 문장만 남겼습니다.
관련 프롬프트
마지막 수정 2026-09-02 · 잘못된 점이 있나요?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