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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쓰는가
학생 생활지도 상담을 ChatGPT에 물으면 대개 훈계문이 돌아옵니다. "규칙을 지키는 것이 왜 중요한지 이야기해 주세요" 같은 조언은 맞는 말이지만, 교사가 실제로 필요한 것은 첫 마디를 무엇으로 열지입니다. 준비 없이 들어간 대화는 사실 확인보다 감정 정리에 먼저 도착하고, 그러면 다음 대화가 어려워집니다.
역할을 "몰아세우지 않으면서도 짚을 것은 짚는" 교사로 좁힌 것은 두 극단을 동시에 막기 위해서입니다. 그냥 상담 전문가라고 하면 공감 문장만 늘어놓아 정작 행동은 다뤄지지 않고, 생활지도 담당이라고만 하면 처벌 절차 안내가 나옵니다.
세 번째 문단에서 되묻기를 넣은 것이 이 프롬프트의 핵심입니다. 같은 행동도 처음인지 반복인지, 다른 학생이 얽혀 있는지에 따라 대화 순서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AI가 그 정보를 스스로 채우면 엉뚱한 상황을 가정한 대본이 나오므로, 답하기 전에 질문부터 하도록 시켰습니다. 문제행동 대처법을 물을 때 이 한 문단이 가장 큰 차이를 만듭니다.
형식의 여섯 단계는 사실 확인을 앞에, 교사의 감정을 뒤에 둔 순서입니다. 걱정을 먼저 말하면 학생은 변명부터 준비합니다. 약속을 학생이 직접 정하게 한 것은 교사가 정해 준 규칙보다 지켜질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제약 문단에서 심리 진단과 가정 환경 추측을 금지한 것은 근거 없는 판단이 대본 문장에 섞여 들어가는 것을 막습니다. 상황 메모를 """ 로 감싼 것은 메모 속 문장이 지시로 읽히지 않고 자료로만 쓰이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용어가 낯설면 아하AI에서: role-prompting, persona
나쁜 예와 비교
수업시간에 폰 계속 하는 학생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요?
일반론이 돌아옵니다. 규칙을 다시 안내하고, 부모에게 연락하고, 상담을 권하라는 목록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오늘 오후에 그 학생 앞에서 무슨 말을 어떤 순서로 할지는 여전히 비어 있고, 상황을 적지 않았으니 반복된 일인지 처음인지도 반영되지 않습니다.
변형
학부모에게 연락할 때
아래 상황을 학부모에게 전화로 알리려고 합니다. 통보가 아니라 함께 방법을 찾자는 대화가 되게 순서를 짜 주세요. 1) 첫 인사와 전화한 이유 한 문장 2) 사실을 전하는 문장 — 평가어 없이 3) 학교에서 이미 한 조치 4) 가정에 부탁할 것 한 가지 5) 다음 연락 시점. 학생을 문제아로 규정하는 표현과 다른 학생을 언급하는 표현은 빼 주세요.
""" {{상황}} """
학부모 통화는 학생과의 대화와 순서가 다릅니다. 사실을 먼저, 부탁은 하나만 남겼습니다.
대화가 끝난 뒤 기록을 남길 때
아래 메모를 상담 기록으로 정리해 주세요. 항목은 일시 · 사안 · 학생이 한 말 · 교사가 안내한 내용 · 합의한 약속 · 다음 확인 시점입니다. 학생의 성격이나 태도를 평가하는 표현은 쓰지 말고 관찰한 행동과 오간 말만 적어 주세요. 메모에 없는 내용은 채우지 말고 빈칸으로 두세요.
""" {{상황}} """
기록은 나중에 다른 사람이 볼 수 있습니다. 평가어를 빼고 관찰과 합의만 남기게 했습니다.
모델별 주의
학생 이름·학번·학교 이름은 빼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만 적으세요. 대화 내용을 상담 기록으로 남길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관련 프롬프트
마지막 수정 2026-09-02 · 잘못된 점이 있나요?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