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예시
길이와 격식이 다른 3안이 나왔고, 느낌표·이모티콘 없이 "가지 못한다"는 사실이 세 안 모두에 한 문장으로 들어갔다.
- 부친상 소식 들었습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 직접 찾아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 이럴 때 고르세요: 소식을 막 듣고 우선 짧게 마음만 전할 때
- 같은 팀에서 매일 뵙던 사이인데 이런 소식으로 연락드려 마음이 아픕니다. 곁에 있어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자리 비우신 동안 팀 일은 걱정 마세요.
한 안을 고른 뒤 "줄바꿈 없이 한 문단으로 다시 써 줘"를 덧붙이면 그대로 보낼 수 있다.
Claude에서 실제로 실행해 확인 · 2026-09
왜 이렇게 쓰는가
경조사 문자 프롬프트를 쓸 때 가장 흔한 실수는 "결혼 축하 문자 써 줘"처럼 상황만 던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AI는 누구에게나 보낼 수 있는 무난한 문장을 내놓는데, 바로 그 무난함이 문제가 됩니다. 직속 상사에게 보낼 문자와 오래 못 본 친구에게 보낼 문자는 길이도 호칭도 달라야 하는데, 관계를 모르는 AI는 그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첫 문단의 맥락에 관계와 경조사 종류, 참석 여부를 함께 넣습니다. 특히 참석 여부가 중요합니다. 못 가는 사람의 문자와 가는 사람의 문자는 마지막 문장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참석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문자 안에서 어떻게 말하느냐가 사실상 이 문자의 절반입니다.
네 번째 문단의 예시는 AI가 어느 정도 길이와 온도로 쓸지 기준을 잡아 줍니다. 조의 문자 쓰는 법을 검색해서 나오는 예문은 격식이 과하거나 반대로 너무 가벼운 쪽으로 치우쳐 있습니다. 원하는 문장 하나를 직접 보여 주면 톤을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맞출 수 있습니다.
형식에서 3안을 요구하는 이유는, 경조사 문자는 쓰는 일이라기보다 고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안마다 "이럴 때 고르세요"가 붙어 있으면 그 자리에서 하나를 집어 바로 보낼 수 있습니다. 마지막 문단의 금지 목록은 사고를 막습니다. 부고 문자에 느낌표가 들어가거나 없는 이름이 채워지는 일은 생각보다 자주 일어납니다.
용어가 낯설면 아하AI에서: few-shot, output-format
나쁜 예와 비교
부고 문자 좀 써줘
관계가 없으니 AI는 가장 안전한 쪽, 즉 격식 최대치로 씁니다. 결과는 사장님께나 보낼 법한 긴 문장이라 같은 팀 동료에게 보내면 어색하고 거리감이 생깁니다. 참석 여부도 모르니 "곧 찾아뵙겠습니다" 같은 문장이 섞여 들어가, 못 가는 상황이면 그대로 보낼 수 없는 문자가 됩니다.
변형
결혼·출산처럼 축하 문자를 보낼 때
{{관계}}의 {{경조사 종류}}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는 {{참석 여부}} 상황입니다.
축하 문자를 3안 써 주세요. 상투적인 축하 인사만 반복하지 말고, 한 안에는 앞으로를 응원하는 문장을 한 줄 넣어 주세요. 각 안은 두세 문장, 안마다 "이럴 때 고르세요"를 한 줄 붙여 주세요. 제가 알려 주지 않은 이름·날짜·장소는 지어내지 마세요.
축하 상황에서는 금지 목록이 달라집니다. 슬픔 쪽 제약을 빼고, 축하 문자에서 흔한 "복사한 듯한 인사말"을 막는 조건으로 바꿨습니다.
소식을 뒤늦게 알았을 때
{{관계}}의 {{경조사 종류}} 소식을 한참 지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참석 여부}} 상황입니다.
늦게 연락하게 된 미안함을 첫 문장에서 짧게 말하고, 변명은 길게 하지 않는 문자를 2안 써 주세요. 각 안은 세 문장 이내로 하고, 안마다 "이럴 때 고르세요"를 한 줄 붙여 주세요.
늦은 연락은 사과가 길어질수록 상대가 답하기 곤란해집니다. "변명은 길게 하지 않는다"를 조건으로 못 박았습니다.
모델별 주의
문자 메시지는 줄바꿈이 많으면 여러 건으로 쪼개져 발송될 수 있습니다. 결과가 길게 나오면 "줄바꿈 없이 한 문단으로 다시 써 줘"라고 한 번 더 요청하세요.
관련 프롬프트
마지막 수정 2026-09-02 · 잘못된 점이 있나요?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