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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쓰는가
수업 PPT 만들기를 ChatGPT에 맡기면 처음 돌아오는 것은 대개 스무 장짜리 목차입니다. 45분 수업에 스무 장이면 한 장에 2분, 설명할 틈이 없습니다. 분량을 정해 주지 않으면 AI는 주제를 빠짐없이 담는 쪽을 고르기 때문에, 받은 목차를 절반으로 쳐내는 일부터 하게 됩니다.
과제 문단에서 "발표 자료가 아니라 판서용"이라고 못 박은 것이 이 프롬프트의 출발점입니다. 발표 자료라고 하면 AI는 화면 하나에 문장을 가득 채운 배포용 슬라이드를 만듭니다. 판서용이라고 하면 화면에는 단어와 짧은 구절만 남고 설명은 교사 몫으로 넘어갑니다. 두 번째 문단에서 학생이 화면과 설명을 함께 받는다는 상황을 알려 주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형식의 네 열은 강의 PPT 목차를 만들 때 실제로 필요한 것만 남긴 것입니다. 특히 "제가 할 말 한 줄"이 있어야 슬라이드와 교사의 말이 따로 놀지 않습니다. 이 열이 없으면 화면 문구만 예쁘게 나오고, 정작 수업 중에 무슨 말을 이어 붙일지는 다시 생각해야 합니다.
제약 문단의 "5분에 한 장"은 장수를 직접 세지 않고도 분량을 정하는 방법입니다. 수업 시간을 바꾸면 장수도 따라 움직입니다. 줄 수와 글자 수 제한은 화면에 문단이 통째로 올라가는 것을 막습니다. 마지막 문단은 한 장씩 다듬을 수 있게 열어 둔 자리입니다. 목차 전체를 다시 받으면 마음에 들었던 장까지 바뀌지만, 장 번호를 집어 고치라고 하면 나머지는 그대로 남습니다.
용어가 낯설면 아하AI에서: output-format, hallucination
나쁜 예와 비교
중2 수학 일차방정식의 활용 수업 ppt 만들어줘
장수 제한이 없어 열다섯에서 스무 장이 나오고, 학습 목표·개념 정의·예제·연습·정리가 교과서 순서 그대로 늘어섭니다. 화면 문구도 완성된 문장이라 그대로 띄우면 학생이 읽는 동안 설명이 멈춥니다. 어느 장에서 무슨 말을 할지도 비어 있어 슬라이드를 만든 뒤 다시 수업을 설계하게 됩니다. 결국 절반을 지우고 문구를 줄이는 작업을 손으로 하게 되는데, 그럴 바에는 처음부터 조건을 적는 편이 빠릅니다.
변형
활동 중심 수업으로 바꿀 때
{{주제}} 수업의 슬라이드 목차를 짜 주세요. {{수업 시간}} 중 학생이 직접 하는 활동이 절반을 넘게 배치하고, 활동 슬라이드에는 지시문과 시간, 모둠 인원을 함께 적어 주세요. 열은 장 번호 · 제목 · 화면 문구 · 활동인지 설명인지 표시입니다. 설명 슬라이드가 세 장 넘게 이어지면 사이에 활동을 넣어 주세요.
같은 목차라도 활동과 설명을 표시해 두면 어느 구간이 설명으로 몰렸는지 한눈에 보입니다.
이미 만든 슬라이드를 줄일 때
아래는 {{주제}} 수업 슬라이드의 현재 목차입니다. {{수업 시간}}에 맞게 줄여 주세요. 지울 장, 합칠 장, 남길 장을 표로 나누고 각각 이유를 한 줄씩 적어 주세요. 학습 목표에 직접 닿지 않는 장부터 지우고, 무엇을 지웠는지 목록으로 따로 보여 주세요.
새로 만들기보다 이미 있는 자료를 줄이는 일이 더 잦습니다. 지운 목록을 남기면 나중에 되돌리기 쉽습니다.
모델별 주의
목차를 받은 뒤 "각 장의 화면 문구만 따로 모아 줘"라고 하면 슬라이드 도구에 그대로 옮겨 붙일 수 있습니다
관련 프롬프트
마지막 수정 2026-09-02 · 잘못된 점이 있나요?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