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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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쓰는가
독서 노트 정리를 AI에 맡길 때 가장 위험한 것은 읽지 않은 부분까지 채워 넣는 일입니다. 책 제목만 알려 줘도 AI는 어디선가 본 요약과 유명한 구절을 그럴듯하게 이어 붙입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노트는 내가 읽은 책이 아니라 그 책에 대한 인터넷 글의 요약이 됩니다.
두 번째 문단의 과제를 "아래 메모만 재료로"라고 못 박은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재료를 한정하면 결과의 출처가 내 손 안에 있는 것으로 묶입니다. 같은 문단에서 인용과 내 생각을 나누라고 한 것도 중요합니다. 몇 달 지나면 어느 문장이 책의 말이고 어느 것이 내 말이었는지 기억나지 않고, 나중에 과제나 글에 옮겨 쓸 때 인용 표기가 어긋납니다.
형식의 "다시 볼 이유" 열은 노트를 검색 가능하게 만듭니다. 밑줄만 모아 두면 다시 읽을 때 왜 그었는지 몰라 그냥 지나칩니다. 표 아래의 "답해 주지 않은 질문"은 다음에 읽을 책을 고르는 실마리가 됩니다.
제약은 대부분 금지문이지만 대안을 함께 줍니다. 헷갈리는 메모는 지우지 말고 "구분 필요"로 표시하게 하고, 표현은 다듬되 뜻은 바꾸지 못하게 합니다. 메모를 """ 로 감싼 것은 메모 안의 "이 부분 다시 확인" 같은 혼잣말이 지시로 읽히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용어가 낯설면 아하AI에서: hallucination, output-format
나쁜 예와 비교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읽었는데 독서 노트 좀 써줘. 2분 규칙이랑 정체성 얘기가 좋았어
책 제목만 주면 AI는 목차 수준의 요약과 널리 알려진 문장을 늘어놓습니다. 페이지가 붙은 인용처럼 보여도 실제 쪽수와 맞지 않는 경우가 많고, 내가 왜 그 부분에 밑줄을 그었는지는 어디에도 남지 않습니다. 남는 것은 검색하면 나오는 글과 다르지 않은 노트입니다.
변형
독후감이나 서평으로 이어 쓸 때
아래는 《{{책 제목}}》을 읽으며 남긴 제 메모입니다. 이 메모만으로 서평 한 편의 뼈대를 잡아 주세요. 제 메모에서 되풀이되는 관심사를 중심 주장으로 세우고, 어떤 메모를 근거로 쓸지 문단별로 배치해 주세요. 본문 문장은 쓰지 말고 문단별 요지와 쓸 인용만 정리해 주세요.
""" {{메모}} """
본문까지 대신 쓰게 하면 내 글이 아니게 됩니다. 뼈대와 인용 배치까지만 받고 문장은 직접 씁니다.
여러 권을 한 주제로 묶어 볼 때
아래는 여러 권을 읽으며 남긴 메모입니다. 책별로 나누지 말고 주제별로 묶어 주세요. 열은 "주제 · 이렇게 말한 책과 메모 · 다르게 말한 책과 메모 · 내 생각"입니다. 어느 책의 메모인지 각 칸에 표시하고, 메모에 없는 내용은 넣지 마세요.
""" {{메모}} """
책이 서로 어긋나는 지점이 가장 오래 남습니다. 같은 주제를 다르게 말한 책을 나란히 놓는 구조입니다.
모델별 주의
표 안에 긴 인용을 넣으면 문장이 잘리기도 합니다. 인용이 두 줄을 넘으면 "인용은 표 아래 목록으로 빼 줘"라고 요청하세요. 메모가 길어 한 번에 넣기 어려우면 장별로 나눠 표를 만든 뒤 마지막에 "지금까지의 표를 주제 기준으로 합쳐 줘"라고 이어 가면 됩니다.
관련 프롬프트
마지막 수정 2026-09-02 · 잘못된 점이 있나요?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