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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쓰는가
수준별 과제 만들기를 AI에게 맡기면 대개 문항 수만 다른 세 벌이 나옵니다. 열 문제·다섯 문제·세 문제로 갈렸을 뿐 묻는 방식은 똑같아서, 기초가 부족한 학생은 같은 벽에 다시 부딪히고 이미 아는 학생은 지루해합니다. 이 프롬프트는 양이 아니라 요구하는 사고 수준을 나누라고 못 박습니다.
역할 문단에서 "성취 수준이 크게 벌어진 교실"을 맡아 온 교사라고 정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이 한 줄이 있으면 AI는 표준 난이도를 상정하고 위아래로 늘이는 대신, 한 교실 안에 여러 출발점이 섞여 있다는 전제로 답을 짭니다. 기초학력 보충 자료가 필요한 학생과 심화가 필요한 학생이 같은 시간에 앉아 있다는 상황이 그렇게 전달됩니다.
세 번째 문단의 되묻기는 교사가 처음부터 다 적을 수 없는 것을 AI가 대신 묻게 하는 장치입니다. 반 인원, 이미 배운 선행 개념, 과제를 집에서 하는지 교실에서 하는지에 따라 세 갈래의 폭이 달라집니다. 질문을 최대 3개로 묶어 둔 것은 되묻기가 끝없이 이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형식 문단은 과제마다 지시문과 완성 기준을 따로 요구합니다. 완성 기준이 없으면 학생은 "다 했다"의 기준을 교사에게 계속 물어보게 되고, 세 갈래로 나눈 이유가 사라집니다. 지시문을 "그대로 읽어 줄 문장"으로 받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교사가 다시 옮겨 쓰는 순간 세 과제의 말투가 제각각이 됩니다.
제약 문단의 "문항 수만 줄이지 말 것"은 이 프롬프트에서 결과를 가장 많이 바꾸는 문장입니다. 쪽수와 성취기준 코드를 지어내지 말라는 조건은 그럴듯한 가짜 출처가 학습지에 그대로 실려 나가는 일을 막습니다.
용어가 낯설면 아하AI에서: role-prompting, output-format
나쁜 예와 비교
중1 수학 일차방정식 활용 수준별 과제 만들어줘 상 중 하로
"상·중·하"라는 말만으로는 무엇을 기준으로 나눌지가 전해지지 않습니다. 대부분 같은 유형의 문제를 숫자만 크게·작게 바꾼 세 벌이 나오고, 하위 과제는 계산만 반복하다 끝나 학습 목표에 닿지 못합니다. 완성 기준이 없어 학생마다 "다 했어요"의 뜻이 달라지고, 결국 교사가 세 벌을 다시 손봐야 해서 시간이 더 듭니다.
변형
이미 만든 학습지를 세 갈래로 나눌 때
당신은 성취 수준이 크게 벌어진 교실을 오래 맡아 온 {{과목}} 교사입니다. {{학년}} 학생에게 낼 "{{주제}}" 학습지를 이미 한 벌 만들어 두었습니다.
이 학습지를 버리지 말고 기준으로 삼아, 같은 학습 목표를 유지한 채 더 쉬운 판과 더 깊은 판을 각각 만들어 주세요. 쉬운 판은 문제를 더 작은 단계로 쪼개고 첫 단계의 답을 예시로 보여 주세요. 깊은 판은 문항 수를 늘리지 말고 조건을 하나 빼거나 답이 여럿 나오게 바꿔 주세요. 어떤 부분을 왜 바꿨는지 각 판 아래에 두 줄로 적어 주세요.
새로 만들지 않고 기존 학습지를 기준선으로 삼는 방식입니다. 이미 쓰던 자료가 있을 때 손이 훨씬 덜 갑니다.
모둠 안에서 역할을 나눌 때
{{학년}} {{과목}} 수업에서 "{{주제}}"를 4인 모둠 활동으로 하려 합니다. 모둠원 넷이 서로 다른 역할을 맡되 결과물은 하나가 되도록 역할 네 개를 설계해 주세요.
역할마다 맡는 일, 그 역할이 없으면 결과물에서 무엇이 빠지는지, 학생에게 읽어 줄 지시문 두 줄을 적어 주세요. 가장 기초가 부족한 학생이 맡아도 모둠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반드시 하나 넣고, 그 역할이 단순 기록 담당이 되지 않게 해 주세요.
개별 과제 대신 한 모둠 안에서 수준을 나눌 때 씁니다. 하위 학생이 "받아쓰기 담당"으로 밀리는 흔한 문제를 조건으로 막았습니다.
모델별 주의
세 갈래가 비슷하게 나오면 "가장 쉬운 과제와 가장 어려운 과제가 요구하는 사고 수준이 어떻게 다른지 한 줄로 설명해 줘"라고 되물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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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수정 2026-09-02 · 잘못된 점이 있나요?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