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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쓰는가
학원 상담 멘트를 준비할 때 가장 흔한 실패는 상담이 점수 보고로 끝나는 것입니다. "74점에서 68점으로 내려갔습니다"까지 말하고 나면 더 할 말이 없고, 보호자도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른 채 돌아갑니다. 이 프롬프트는 상태·원인·계획을 한 덩어리로 묶어 내놓게 해서 그 자리를 메웁니다.
역할 문단에서 "성적표를 읽어 주는 상담과 부모가 무엇을 할지 알고 돌아가는 상담의 차이"를 아는 강사라고 정합니다. 이 대비 한 줄이 결과 전체의 방향을 정합니다. 두 번째 문단의 10분이라는 시간과 "보호자가 과목을 잘 모른다"는 조건은 분량과 어휘를 동시에 묶습니다.
형식 문단의 세 번째 항목이 이 프롬프트의 핵심입니다. 원인을 말할 때 메모의 어느 대목이 근거인지 함께 적게 하면, "집중력이 부족하다" 같은 뭉뚱그린 진단 대신 "숙제를 절반만 해 오고 어려운 문제는 손을 안 댄다"는 관찰이 나옵니다. 관찰은 반박당하지 않고, 다음 계획으로 바로 이어집니다.
제약 문단은 상담에서 사고가 나는 자리를 막습니다. 성격과 가정 환경을 단정하는 말, 다른 학생과의 비교는 학습 상담 보고서에 남으면 곤란한 표현입니다. 말로 한 번 나가면 주워 담기도 어렵습니다.
메모에 없는 것을 채우지 말라는 조건과 "여쭤볼 것" 목록은 한 쌍으로 움직입니다. 빈칸을 상상으로 메우는 대신 질문으로 넘기게 되기 때문입니다. 메모를 """ 로 감싼 것은 메모 안의 짧은 문장이 지시로 읽히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용어가 낯설면 아하AI에서: role-prompting, prompt-injection
나쁜 예와 비교
학부모 상담 멘트 좀 써줘
(성적이랑 수업 태도 메모 붙여넣기)
받는 것은 대개 예의 바르지만 속이 빈 문장 몇 줄입니다. "성실하게 노력하고 있으나 개념 이해가 다소 부족합니다" 같은 말은 어느 학생에게나 붙고, 보호자가 집에서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는 남지 않습니다. 근거를 요구하지 않았으니 메모에 없는 진단이 슬쩍 섞여 들어오고, 상담 자리에서 그 대목을 되물으면 답할 말이 없습니다.
변형
상담 뒤 문자로 보낼 때
아래 {{과목}} 학습 상황 메모를 바탕으로, 상담을 마친 보호자에게 보낼 문자 메시지를 써 주세요.
400자 이내로, 오늘 나눈 이야기 요약 두 줄 · 다음 8주에 우리가 할 것 두 줄 · 집에서 도와주실 것 한 가지 순서로 써 주세요. 사과나 다짐 같은 상투적인 인사말은 빼고, 읽고 나서 무엇을 하면 되는지가 남게 해 주세요. 존댓말로 쓰되 딱딱하지 않게 해 주세요.
학습 상황 메모: """ {{학생 학습 상황}} """
상담 내용을 글로 남길 때 씁니다. 길이를 400자로 묶어야 문자 한 통에 들어갑니다.
보호자가 성적 하락을 따질 때
아래 {{과목}} 학습 상황 메모를 읽고, 보호자가 "왜 다니는데 성적이 떨어졌느냐"고 물을 때를 대비해 주세요.
먼저 보호자가 던질 만한 질문 5개를 예상해 주세요. 질문마다 메모에서 확인되는 사실만으로 답할 말을 세 문장씩 붙이고, 메모만으로는 답할 수 없는 질문은 "확인 후 답변"으로 표시해 주세요. 변명하거나 학생 탓으로 돌리는 표현은 쓰지 말고, 앞으로 무엇을 다르게 할지로 문장을 끝내 주세요.
학습 상황 메모: """ {{학생 학습 상황}} """
설명이 아니라 방어가 필요한 상담을 준비할 때입니다. 예상 질문을 먼저 뽑아야 당황하지 않습니다.
모델별 주의
학생 이름·학교명·연락처는 지우고 붙여 넣으세요. 학습 상황만 있어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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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수정 2026-09-02 · 잘못된 점이 있나요?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