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예시
원문 네 문장이 네 문장 그대로 유지됐고, 인사말과 사과는 붙지 않았습니다. 메모 속 "급한 건 먼저 얘기해 줘"도 지시가 아니라 고칠 문장으로 다뤄졌습니다.
내일 회의는 30분 늦춰 진행하겠습니다. 자료는 오늘 밤까지 올려 두겠습니다. 예산안은 아직 나오지 않아 다음 주에 다시 확인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급한 사항은 먼저 말씀해 주세요.
아래에는 "미룸 → 늦춰 진행하겠습니다(주체를 넣음)"처럼 손댄 곳 두 줄이 따라붙었습니다.
Claude에서 실제로 실행해 확인 · 2026-09
왜 이렇게 쓰는가
급하게 적은 메모를 그대로 올릴 수는 없어서 말투만 바꾸려는 것인데, "존댓말로 바꿔 줘"라고만 하면 결과가 원문보다 두 배로 길어집니다. 존댓말 변환 프롬프트에서 실제로 어려운 부분은 높임 자체가 아니라 "어디까지 높일지"입니다. AI는 공손함을 요구받으면 안전한 쪽으로 과하게 기울어서, 사내 메신저에 쓰기에는 낯간지러운 문장을 만들어 냅니다.
그래서 네 번째 문단에 예시 두 줄을 넣었습니다. "적당히 공손하게"라는 말은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지만, 고치기 전과 후를 나란히 보여 주면 원하는 눈금이 한 번에 전달됩니다. 형용사 열 개보다 예시 두 줄이 정확합니다. 예시를 바꾸면 그대로 결과의 톤이 따라오므로, 팀에서 실제로 주고받는 문장 두 개로 갈아 끼워 쓰는 편이 좋습니다.
제약 문단은 AI가 자주 저지르는 세 가지를 이름으로 막습니다. 지나친 높임 어미, 완충 표현 군더더기, 그리고 원문에 없던 사과입니다. 특히 사과와 인사말은 짧은 보고를 장문의 편지로 바꿔 놓는 주범입니다. 금지 목록에 실제 표현을 그대로 적어 두면 AI가 무엇을 피해야 하는지 헷갈리지 않습니다. 높임말 고치기를 부탁할 때 "짧게"만 덧붙여서는 잘 지켜지지 않습니다.
받는 사람의 직급을 맥락으로 준 것은 후배에게 보내는 글과 대표에게 보내는 글의 눈금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초안을 """ 로 감싼 이유는, 메모 안의 "급한 건 먼저 얘기해 줘" 같은 문장이 AI에게 내리는 지시로 읽히지 않고 고쳐야 할 자료로만 다뤄지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용어가 낯설면 아하AI에서: few-shot, prompt-injection
나쁜 예와 비교
이거 존댓말로 바꿔줘
내일 회의 30분 미룸. 자료는 오늘 밤까지 올릴게...
받은 결과는 "안녕하십니까, 늘 노고가 많으십니다"로 시작해 사과 한 줄이 붙고, 원래 네 문장이던 메모가 여덟 문장이 됩니다. 팀장에게 보낼 메신저 메시지로는 어색해서 결국 다시 줄이게 됩니다. 높임 수준을 정해 주지 않으면 AI는 늘 가장 격식 있는 쪽을 고릅니다.
변형
사내 메신저용으로 더 짧게
아래 초안을 {{받는 사람 직급}}에게 보낼 메신저 메시지로 다듬어 주세요. 존댓말이되 격식은 낮추고, 문장 수는 원문과 같게 유지해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확인 부탁드려요" 정도의 높임이면 충분합니다. 인사말과 맺음말은 붙이지 마세요.
""" {{초안}} """
메신저는 메일보다 짧아야 해서 "문장 수는 원문과 같게"를 넣었습니다. 이 한 줄이 길이가 불어나는 것을 가장 확실하게 막습니다.
사외·거래처에 보낼 때
아래 초안을 {{받는 사람 직급}}에게 보낼 사외 메일 문장으로 다듬어 주세요. 사내 약어와 은어는 처음 나올 때 풀어 쓰고, 확정되지 않은 내용은 단정하지 말고 "현재 검토 중입니다"처럼 적어 주세요. 다듬은 글 아래에 상대가 오해할 수 있는 문장이 있으면 짚어 주세요.
""" {{초안}} """
사외 문서는 말투보다 오해가 더 큰 위험이라, 약어 풀기와 단정 표현 점검을 함께 시켰습니다.
모델별 주의
초안이 길면 말투가 뒤로 갈수록 다시 딱딱해집니다. 열 문장이 넘으면 절반씩 나눠 넣는 편이 고르게 나옵니다
같은 초안을 여러 번 돌리면 회차마다 높임 수준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여러 문서의 톤을 맞춰야 한다면 한 대화 안에서 이어 붙여 요청하고, 두 번째부터는 "앞과 같은 말투로"라고 덧붙이세요.
관련 프롬프트
마지막 수정 2026-09-02 · 잘못된 점이 있나요?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