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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쓰는가
그림책 만들기 프롬프트에서 가장 흔한 실패는 이야기가 설교로 끝나는 것입니다. "우정을 알려 주는 동화를 써 줘"라고 하면 AI는 교훈을 먼저 정해 놓고 거기에 맞는 사건을 억지로 붙입니다. 그래서 마지막 장에 "친구는 소중해요" 같은 문장이 나오고, 아이는 그 문장을 듣기 전에 이미 지루해집니다.
이 프롬프트는 만드는 순서를 통째로 바꿔 그 습관을 막습니다. 한 번에 쓰게 하지 않고 문제 → 흐름 → 장면 → 문장으로 나눠서 시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문제를 한 문장으로 먼저 못 박으면 이야기가 그 문제 주위에서만 움직이고, 뒤에서 갑자기 새 인물이 나타나 해결해 주는 일이 사라집니다.
맥락 문단이 나이와 "어른이 소리 내어 읽어 주는 상황"까지 적는 이유는, 같은 이야기라도 읽는 방식에 따라 문장 길이와 리듬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단계 문단에서 각 단계를 보여 주고 멈추게 한 것은 중간에 방향을 틀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3단계 장면 목록이 마음에 안 들면 문장까지 다 쓴 뒤에 고치는 것보다 훨씬 싸게 되돌립니다.
형식의 표는 그림과 글을 한 줄에서 짝지어 보게 합니다. 그림으로 그릴 것을 따로 적어 두면 어떤 장면이 그림 없이 말로만 흘러가는지 눈에 보입니다. 마지막 제약의 "교훈을 문장으로 말하지 마세요"는 금지만으로 끝나지 않고 "행동으로 보여 주세요"라는 대안을 함께 줍니다. 창작 동화 ai 결과가 밋밋해지는 대부분의 이유가 이 한 줄로 정리됩니다.
용어가 낯설면 아하AI에서: chain-of-thought, output-format
나쁜 예와 비교
5살 아이가 볼 그림책 이야기 하나 써줘. 용기에 대한 내용으로.
이렇게 물으면 이야기가 아니라 교훈의 삽화가 나옵니다. 주인공이 무서워하다가 별다른 계기 없이 갑자기 용감해지고, 마지막 줄에 "용기를 내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가 붙습니다. 장면 수도 정해지지 않아 그림을 몇 장 그려야 할지 알 수 없고, 문장 길이가 들쭉날쭉해 소리 내어 읽기도 어렵습니다.
변형
아이가 만든 설정으로 함께 지을 때
{{대상 나이}}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짓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주인공}}입니다. 완성된 이야기를 주지 말고, 먼저 이야기의 시작 세 줄만 써 주고 "그다음 무슨 일이 일어날까?"를 아이에게 물어봐 주세요. 제가 아이 대답을 전해 주면 그 대답을 반드시 이야기에 넣어 다음 세 줄을 이어 주세요. 아이 대답이 앞뒤가 안 맞아도 고치지 말고, 말이 되게 이어 붙일 방법을 찾아 주세요.
결과물보다 만드는 과정이 목적일 때 씁니다. 아이 대답을 고치지 말라는 조건이 없으면 AI가 아이 아이디어를 조용히 덮어씁니다.
이미 정해진 장면 수에 맞춰야 할 때
이미 {{장면 수}}으로 인쇄 판형이 정해져 있습니다. 주인공 {{주인공}}, 전하고 싶은 마음 {{전하고 싶은 마음}}으로 이야기를 짜 주세요. 먼저 장면 배분표만 보여 주세요. 어느 장면까지가 문제 소개이고, 문제가 가장 커지는 장면이 몇 번이며, 마지막 두 장면에 무엇을 남길지 표로 적어 주세요. 배분표를 제가 확인한 뒤에 문장을 붙여 주세요.
판형이 먼저 정해진 실제 제작 상황용입니다. 문장보다 장면 배분을 먼저 확정해 뒤에서 분량이 넘치는 일을 막습니다.
모델별 주의
단계를 나눠 달라고 해도 한 번에 전부 써 버리는 모델이 있습니다. 그럴 때는 첫 요청에 "1단계만 하고 멈춰 주세요"라고 명시하고, 단계마다 따로 보내면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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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수정 2026-09-02 · 잘못된 점이 있나요?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