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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쓰는가
설문 문항 만들기 chatgpt에 그냥 맡기면 문항부터 쏟아집니다. 열 문항을 받아 구글폼에 옮기고 돌린 뒤에야, 정작 알고 싶었던 것에 답하는 문항이 하나도 없다는 걸 깨닫는 일이 흔합니다. 설문은 한 번 돌리면 되돌릴 수 없어서, 이 실수의 값이 유난히 비쌉니다.
역할을 "설계하고 그 결과를 분석해 온" 사람으로 잡은 이유가 있습니다. 결과를 분석해 본 사람만이 답이 모였을 때 쓸 수 없는 문항이 어떤 것인지 압니다. 세 번째 문단이 이 프롬프트의 중심입니다. 알고 싶은 것을 확인 질문으로 먼저 쪼개고 거기서 문항을 뽑게 하면, 목적과 상관없는 문항이 끼어들 자리가 사라집니다.
형식의 마지막 열 "어느 확인 질문에 답하나"는 그 연결을 눈에 보이게 만듭니다. 이 열이 비어 있는 문항은 지우면 됩니다. 제약 문단은 설문지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결함 세 가지를 미리 막습니다. 유도 질문, 한 문항에 두 가지를 묻는 문항, 보기가 겹치거나 빠지는 문항입니다. 이름과 연락처를 막아 둔 것은 응답률과 무관하게 개인정보를 모으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마지막 문단의 자기 검토는 한 번 더 걸러 냅니다. AI에게 스스로 세 가지만 확인하게 하면 실제로 빠진 문항을 찾아 표를 고쳐 옵니다. 만족도 조사 문항처럼 형태가 익숙한 설문일수록 이 검토가 필요합니다. 익숙한 형태는 아무 생각 없이 통과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용어가 낯설면 아하AI에서: output-format, hallucination
나쁜 예와 비교
필라테스 회원 대상 만족도 설문 10문항 만들어줘. 구글폼에 넣게.
시설, 강사, 가격, 청결도를 5점 척도로 묻는 무난한 설문이 나옵니다. 문제는 이 설문을 다 돌려도 재등록을 망설이는 이유는 알 수 없다는 점입니다. 만족도 점수는 대체로 높게 나오고, 낮게 나온 항목이 있어도 그게 그만두는 이유인지는 여전히 모릅니다. 결국 설문을 한 번 더 돌려야 합니다.
변형
문항이 이미 있고 순서만 정할 때
{{응답 대상}}에게 낼 설문 문항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목적은 "{{설문 목적}}"입니다.
문항을 배열해 주세요. 답하기 쉬운 것부터 시작해 민감하거나 생각이 필요한 문항을 뒤로 보내고, 앞 문항이 뒤 문항의 답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배치해 주세요. 순서를 바꾼 문항마다 왜 그 자리로 옮겼는지 한 줄씩 적어 주세요.
순서만으로도 응답률과 답의 질이 달라집니다. 이유를 함께 적게 하면 내가 판단해서 되돌릴 수 있습니다.
답이 모인 뒤 무엇을 볼지 미리 정할 때
{{응답 대상}}에게 {{문항 수}}짜리 설문을 돌리려 합니다. 목적은 "{{설문 목적}}"입니다.
문항을 만들기 전에, 답이 다 모였을 때 제가 어떤 표와 어떤 비교를 보게 될지 먼저 그려 주세요. 그 표를 채우려면 각각 어떤 문항이 필요한지 거꾸로 적어 주세요.
결과 화면을 먼저 그려 보면 쓸모없는 문항이 눈에 띕니다. 분석할 수 없는 답을 모으는 일을 미리 막아 줍니다.
모델별 주의
5점 척도 문항의 보기 문구는 모델마다 조금씩 다르게 씁니다. 표를 받은 뒤 "척도 보기 문구를 전체 문항에서 똑같이 맞춰 줘"라고 한 번 더 요청하면 구글폼에 옮길 때 손이 덜 갑니다.
관련 프롬프트
마지막 수정 2026-09-02 · 잘못된 점이 있나요?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