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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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쓰는가
학교 행사 기획을 AI에게 한 번에 시키면 돌아오는 것은 식순 한 장입니다. 식순은 사실 가장 만들기 쉬운 부분이고, 실제로 사람을 붙들어 두는 것은 누가 무엇을 언제부터 맡는지와 비가 올 때 어떻게 하는지입니다. 그래서 이 프롬프트는 일을 세 덩어리로 나눠서 시킵니다.
네 번째 문단이 그 장치입니다. 얼개·역할·돌발 대응을 나눠 순서대로 요구하고, 각 단계마다 멈추게 합니다. 한 번에 요청하면 뒤로 갈수록 답이 짧아지고 3단계는 두세 줄로 끝나 버립니다. 단계를 끊어 두면 1단계 식순을 교사가 손본 뒤 그 식순을 기준으로 역할이 배정되어, 앞뒤가 맞는 운영안이 됩니다.
역할을 "현장에서 무엇이 어긋나는지 먼저 떠올리는 사람"으로 정한 것은 3단계의 품질을 위해서입니다. 이 문장이 없으면 돌발 상황이 "비가 오면 실내로 이동한다" 한 줄로 끝나고, 있으면 이동 신호를 누가 보내는지까지 나옵니다. 다섯 번째 문단의 되묻기는 학교마다 다른 조건을 채우는 자리입니다. 무대 설비, 학년별 하교 시각, 학부모 참관 여부처럼 교사에게는 당연해서 안 적게 되는 것들을 AI가 먼저 질문하게 됩니다.
형식에서 표 세 개의 열을 미리 정해 둔 이유는 각 단계에서 빠지기 쉬운 칸이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2단계의 "언제부터 언제까지"가 없으면 역할만 있고 근무 시간이 없는 표가 되고, 3단계의 "결정하는 사람"이 없으면 당일에 아무도 결정을 못 내립니다. 3단계의 "신호" 열도 같은 이유로 넣었습니다. 무엇을 보면 그 상황이라고 판단할지 미리 적어 두지 않으면 대응이 항상 늦습니다.
마지막 문단에서 우천·부상·지연 세 가지를 지정한 것은 학교 행사에서 실제로 반복되는 세 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예산을 넘기는 항목을 아예 넣지 말라고 한 것은, 나중에 빼는 것보다 처음부터 들어오지 않게 하는 편이 손이 덜 가서입니다.
용어가 낯설면 아하AI에서: role-prompting, context-window
나쁜 예와 비교
초등학교 가을 학예회 운영계획 짜줘. 체육관에서 2시간
식순 표 하나가 나오고 끝납니다. 개회사·학년별 공연·시상·폐회 순서는 맞지만 준비물이 없고, 무대 전환 시간이 빠져 실제로는 예정보다 20분씩 밀립니다. 역할 분담과 안전 대응은 요청하지 않았으니 아예 없어서, 결국 담당 교사가 그 부분을 처음부터 손으로 씁니다.
변형
행사 하루 전 최종 점검표가 필요할 때
"{{행사 이름}}" 행사가 내일입니다. 장소는 {{장소}}, 대상은 {{대상 학년}}입니다. 전날과 당일 아침에 확인할 점검표를 만들어 주세요.
"확인 시점(전날/당일 아침) · 항목 · 확인 방법 · 담당" 열의 표로 만들고, 장비·동선·안전·비상 연락 네 묶음으로 나눠 주세요. 항목은 눈으로 확인 가능한 형태로 쓰고, 확인이 끝나면 표시할 칸을 왼쪽에 두세요.
운영안이 나온 뒤 마지막에 필요한 형태입니다. 점검 방법을 함께 적게 해 "확인함"으로 넘어가는 것을 줄였습니다.
학생 진행자 대본이 필요할 때
"{{행사 이름}}"의 학생 진행자 두 명이 읽을 대본을 써 주세요. 대상은 {{대상 학년}}이고 장소는 {{장소}}입니다.
식순에 맞춰 진행자 A와 B가 번갈아 말하도록 쓰고, 한 사람이 한 번에 말하는 분량은 세 문장을 넘기지 말아 주세요. 순서가 바뀌거나 시간이 남을 때 쓸 여유 멘트를 두 개 따로 준비해 주세요. 어려운 한자어는 쉬운 말로 바꿔 주세요.
진행 대본은 학생이 읽을 문장이라 분량과 어휘를 제한했고, 현장에서 자주 생기는 공백에 대비한 멘트를 따로 받게 했습니다.
모델별 주의
세 단계를 한 대화 안에서 이어 가야 앞 단계의 식순이 뒤 단계 역할 분담에 반영됩니다
관련 프롬프트
마지막 수정 2026-09-02 · 잘못된 점이 있나요? 알려 주세요